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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경노 서부위원장 보시오<BR><BR>나는 서부조합원이자 인천법단 직원이오.<BR>오늘 당신이 보내준 메일을 읽었오<BR>참으로 참담한 마음 금할길 없다오<BR>도대체 무슨 사고를 가지고 위원장 임무를 하는지 의심스럽기<BR>그지업소<BR>지금 현장에선 노조의 무용론까지 나오고<BR>현집행부를 불신이 하늘을 찌르는데<BR>쇄신을 약속하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당신의 가증스런<BR>모습이 애처롭기까지하다오<BR><BR>도대체 2년동안 당신들이 한일이 무엇이오?<BR>도대체 2년동안 당신들이 조합원을 위해 무엇을 하였소?<BR>그나마 법단 지부장이 조합원에게 양심을 가지고 한 이야기를<BR>반조직이니~ 현장의 혼란야기니~ 하며 거품을 무는 당신의 정체는 무엇이오.<BR>혹시 연말에 있는 선거를 의식한것이오.<BR>7월에 있는 복수노조를 의식한것이오<BR>혹 그렇다고 해도 건전한 비판과 지적을 <BR>마치 반조직운운하면<BR>중앙과 서부가 당신들이 만든 조직이오.<BR>나는 단호히 아니라고 보오.<BR>조합조직은 조합원의 것이오<BR><BR>지난 2년전 선거에서 <BR>당신의 얻은 표는 고작 과반수를 간신히 넘겼소 <BR>이미 과반수에 가까운 조합원들이 당신을 선택하지 않았단 말이오<BR>당신을 선택하지 않은 그많은 조합원이 <BR>당신이 보기에는 반조직자 입니까?<BR>조직은 당신이 만들기 나름이오<BR>지난 2년동안 단정하건대 아마도 더많은 조합원들이 <BR>당신에게 등을 돌렸을 것이라 판단되오<BR><BR>정신차리시오.<BR>당신 곁에는 아부꾼이 있을 지 모르지만 <BR>조합원곁에는 명철한 이성과 정의로운 판결이 있소<BR><BR>오늘 당신이 보낸 메일을 보고 <BR>정말 이래서 조합간부가 썩었구나 하는 구린내가 진동하였소<BR>자기반성을 할줄 아시오<BR>그래야 당신의 미래도 있을 것이오<BR>조직의 쇄신은 스스로 하시고<BR>지난2년을 반성하시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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